프리랜서를 꿈꾸며
회사생활을 견디던 어느 날,
더 이상 이 컨디션으로는
일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
지인을 통해 이직 제안이 들어왔다.
입사제안은 다른 직무였지만
현재 나는 SI기획자로 일하고 있다.
프로젝트를 진행할 때까지만 해도
열의에 넘쳤던 나는
내가 보고 들었던 GUI 중
가장 좋아보이고 인상적인 것들을
죄다 기획서에 반영했다.
야근도 불사했다.
그러나 개발단계에 들어가서야
안 된다는 걸 알았다.
그리고 나는 이 말을 해버렸다.
"이거 왜 안 돼요?"
내가 이 기획자를 언제까지
할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.
나의 비전이 닿는 종착지는
기획자가 아니기 때문이다.
다만, 지금 나에게 이 일이 주어진 이상,
잘 해내고 싶다.
기획자로서 나의 목표 중 하나는
저 '바보같은'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다.
이 블로그에는
기획자로서 발버둥쳤던 여정을
담고 싶었다.
기록으로 남기면 공부가 되기도
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하고,
사실, 누군가 나와 비슷한 처지라면
위로를 얻고 갔으면 좋겠다.
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처지에
많은 인사이트와 위로를 얻었으니까.
꾸준히 할 자신은 없지만
할 수 있는대로 기록해보기로! 😊